"시민이 짠 예산, 과천시 변화가 시작된다"…주민참여사업 42건 확정

"시민이 짠 예산, 과천시 변화가 시작된다"…주민참여사업 42건 확정

경기=권현수 기자
2025.11.05 14:14

청소년도 참여한 '과천표 주민예산'…작년보다 60% 늘어난 42건 확정·13억5900만원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3일 열린 주민참예산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과천시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3일 열린 주민참예산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가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한 2026년도 예산사업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시청 대강당에서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열고 총 13억5900만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사업 42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각 분과위원회의 심의 결과가 공유됐으며 제안된 사업에 대한 최종 의결이 이뤄졌다. 선정된 주요 사업은 △어린이 물놀이 분수대 설치 △아랫배랭이 약수터 입구 계단 설치 △과천자이 아파트 인근 횡단보도 바닥 신호등 설치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내용이 포함됐다.

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주민참여예산 집중 공모를 진행해 총 113건의 시민 제안을 접수했다. 이후 소관 부서 검토와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42건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26건보다 약 60% 증가한 규모로, 시의 적극적인 수용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청소년이 제안한 사업 2건이 포함돼 세대 간 참여 폭을 넓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시민이 제안에 참여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총회에서 의결된 42건의 사업을 2026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과천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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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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