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 것"
수원시, 시민계획단 500명 원탁토론회…S-FEZ 완성을 위한 전략 논의
도시 방향 1위 'AI·반도체 도시'(38%)…기반시설 1위 '광역철도망'(40%)
"AI(인공지능)와 반도체 중심의 스타트업 친화도시."
경기 수원특례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500여명이 '수원 경제자유구역'(S-FEZ)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제시한 비전이다.
시는 지난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S-FEZ 수원 경제자유구역 완성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2025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시민계획단, 일반 시민, 청소년, 시의원 등이 참석해 수원 경제자유구역의 미래상을 두고 토론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4가지 안건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투표로 우선순위를 정했다.
투표 결과 '수원 경제자유구역이 지향해야 할 도시 방향'에 대해서는 'AI, 반도체 중심의 스타트업 친화도시 조성'(38%)이 1위로 꼽혔다. '국제 비즈니스와 관광·문화 복합도시'(22%), 'R&D 교육·연구도시'(21%)가 뒤를 이었다.
'미래산업 핵심 전략'으로는 '인재 육성을 위한 국제학교와 글로벌기업 유치'(37%)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을 묻는 질문에는 '접근성을 고려한 수도권 네트워크 광역철도망'(40%)이 압도적인 1위로 선정됐다.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29%)이 2위였다.
'시민들이 원하는 편의시설'로는 '모든 세대, 가족이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40%)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토론 총평에 나선 이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생각이 수원의 미래가 되고, 방향이 될 것"이라면서 "시민과 힘을 모아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하는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반드시 실현해 수원을 첨단과학연구도시,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2년 출범한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시민 공모와 단체 추천 등으로 구성되며, 도시기본 구상에 의견을 제시하는 수원시의 대표적인 거버넌스 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