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학교와 방위사업청이 방산기술보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중앙대는 2026학년도부터 전국 최초로 '방산기술보호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중앙대학교는 방위사업청과 20일 중앙대 서울캠퍼스 본관 총장실에서 '방산기술보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공동개발·기술이전·현지조립 등 과정에서 방산기술보호가 필수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체결됐다. 양 기관은 방산기술보호에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식에선 이찬규 중앙대 행정부총장과 한경수 방위사업청 기술보호국장이 각 기관장의 위임을 받아 협약서에 서명했다. △중앙대 장항배 보안대학원장·김선영 교수 △방위사업청 기술보호과 백종태 과장·김태유 주무관·박유진 주무관도 협약식에 참여했다.
중앙대는 지난해 7월부터 '방산기술보호와 국가안보' 콜로키움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관련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논의했다. 중앙대 보안대학원은 이같은 논의가 구체화되며 '방산기술보호학과' 신설을 추진했다.
중앙대 방산기술보호학과는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전국 최초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해당 학과에선 △방위사업관리 △국방 연구개발 △기술보호 정책 및 보안관리 △사이버보안 등 방산 분야에 특화된 이론·실무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양 기관은 방산기술보호 교육과정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에 합의했다. 정책·연구 정보의 적극 교류, 세미나 등 학술교류 활동도 폭넓게 추진하며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경수 방위사업청 기술보호국장은 "방산기술보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안보의 필수 영역"이라며 "중앙대와의 협력이 국내 방산기술보호 인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방위산업 전반의 기술보호 수준을 제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찬규 중앙대 행정부총장은 "그간 축적한 보안인력 양성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신설되는 방산기술보호학과를 중심으로 학문·교육·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특화 교육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K-방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