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고양시 시민들이 지역 현안을 직접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플랫폼 '고양미래비전네트워크'가 공식 출범했다.
네트워크는 지난달 29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시민과 지역 인사 등 6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기헌 국회의원과 전·현직 시·도의원 30여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출범선언문에서는 △책임 행정과 시민 참여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우선하는 정책 기준 △행정·의회·시민 간 협력 생태계 구축 △환경·삶의 질을 고려한 균형 발전 △미래도시 실험실 구축 등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임원진으로 김범수 상임대표를 비롯해 유미정·이종구·최창의·허신용 공동대표가 참여했다.
출범 기념 정책토크쇼는 '이재명정부의 오늘, 고양시의 내일'을 주제로 진행됐다. 박시영 시사평론가가 사회를 맡고 민경선 전 경기교통공사 사장과 박진영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이 패널로 나섰다.
민 전 사장은 경기도의원 3선과 공공기관장 경험을 바탕으로 광역교통망 확충, 시내버스 운영 개선, GTX 개통 대비 전략 등 교통 분야 대안을 중심으로 민생·복지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교통·민생·교육·환경·일자리 등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들은 결국 시정 신뢰와 직결된다"며 "시민의 모임인 '고양미래비전네트워크'가 고양시를 바로잡고 시정 신뢰를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패널 토론 뒤 이어진 시민 질의에서는 △노인복지 △환경 △기업 유치 △작은도서관 △덕양구 고교 통학 △대안학교 지원 등 다양한 현안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