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콘텐츠 확장 2028년 달성…1.5조 관광 지출 견인

부산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 10월 말 기준 301만9164명을 기록해 역대 최초로 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부산시가 4일 2028년까지 500만명 유치, 외국인 관광 지출액 1조5000억원 달성에 시동을 걸었다.
부산시는 새로운 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관광도시 브랜딩 △관광 경쟁력 강화 △관광 영역 확장 △다채로운 체험 △고부가가치 목적 관광 육성 등 5대 전략과 15대 중점 과제를 마련했다.
먼저 관광 시설부터 여행자 맞춤형 스마트 관광 환경까지 혁신적인 인프라를 확충한다. 부산오페라하우스와 퐁피두 센터 부산 건립 등 최상급 문화 인프라로 도시 문화 위상을 제고한다. 황령산을 부산의 핵심 관광거점으로 원도심 권역을 새로운 관광벨트로 육성한다.
김해공항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해 글로벌 접근성을 높이고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으로 마이스(MICE)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해양레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든다.
부산을 중심으로 남부권을 아우르는 초광역 관광권을 구축하고 세계 해외시장을 개척한다. △동부산(프리미엄 휴양형) △서부산(생태·자연형) △원도심(역사·문화형) 등 권역별 테마 관광을 개발해 부산을 입체적인 관광지로 만든다. 제2인바운드 관광권과 남부권 관광거점을 조성해 초광역 관광의 흐름을 주도한다.
해양·미식·생태·야간관광을 비롯해 메가 이벤트·휴가지 워케이션 등 관광 콘텐츠를 확대한다. 수륙양용투어버스와 해상관광택시를 도입해 사계절 해양관광을 선도한다. 도시의 밤을 즐기는 야간관광 상품도 확대한다.
미쉐린가이드 선정 확대와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국제행사 유치로 미식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부산국제영화제·부산불꽃축제 등 메가 이벤트로 부산 문화 브랜드를 세계로 넓힌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유치로 부산이 세계인이 찾는 매력적인 도시임을 확고히 했다"며 "재미있는 도시가 승리한다는 확신으로 문화·관광 콘텐츠 수준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관광 인프라를 빈틈없이 구축해 500만명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