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브랜드와 협업...컨셉·디자인·제작까지 실무 기반 피드백
RISE 연계 ESG 리메이크 무대부터 디지털 패션쇼까지 총 4개 스테이지

수원여자대학교 패션디자인과가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2025학년도 졸업패션쇼 'CHAPTER 0'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학생들은 '새로운 여정의 첫 페이지'를 의미하는 이번 패션쇼에서 3년간 축적한 디자인 역량을 마음껏 펼쳤다. 또 △HOLY NO.7 △PHENOMENON SEEPER △FOR MYSIS △Maison Nica 등 4개 브랜드가 참여해 '콘셉트 개발→디자인 수정 →피팅→제작' 전 과정에서 피드백을 제공했다.
첫 번째 무대인 'ESG 시니어 모델 패션쇼'는 경기도 RISE 사업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의 지원을 받았다. 팔달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추진한 '지속가능 패션 리메이크 프로그램'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시니어 모델들은 '시간의 정원'(Garden of Time)을 주제로 리메이크 의상을 선보였다.
두 번째 스테이지는 전공심화 학사과정 학생들의 3D 디지털 패션쇼로 꾸며졌다. CLO 3D와 AI 기반 디자인을 활용한 작품이 영상 형식으로 공개됐다. 일부 작품은 공모전 수상작으로 선정될 만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학부 3학년 학생들이 약 9개월간 진행한 실무형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참여 브랜드 디자이너의 정기 멘토링을 바탕으로 디자인, 패턴, 제작 과정 등을 통합적으로 경험했다.
패션디자인과 관계자는 "올해 졸업패션쇼는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기반 교육, 브랜드 협업 등 패션 교육의 변화 방향을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