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기차 등록 1위 경기도…경과원 'K배터리' 허브 청사진 제시

전국 전기차 등록 1위 경기도…경과원 'K배터리' 허브 청사진 제시

경기=이민호 기자
2025.12.22 15:22

경과원 '경기도 이차전지 산업 육성 계획' 보고서 발간

경기도 이차전지산업 육성 계획 보고서 표지./사진제공=경과원
경기도 이차전지산업 육성 계획 보고서 표지./사진제공=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22일 국내 최다 전기차 등록 대수와 탄탄한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기도를 '차세대 K배터리 글로벌 혁신 허브'로 만들자는 중장기 로드맵을 내놨다.

경과원은 '경기도 이차전지산업 육성 계획'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경기도형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3대 추진 전략과 10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는 전국에서 전기차 등록 대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며,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기업이 집적된 산업 구조를 갖추고 있는 등 배터리 분야 전후방 산업 생태계가 갖춰졌다. 또한 관련 분야 대학과 기업 연구소가 집적돼 기술 혁신과 전문 인력 수급 여건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런 산업 생태계를 바탕으로 경기도가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은 충분히 큰 것으로 분석했다. 잠재력 발휘를 위해 △이차전지 산업거점 확보 △이차전지 특화 분야 기술 및 기업 경쟁력 강화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 등 3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전략 실행을 위한 △이차전지 R&D 특화 클러스터 조성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차세대 이차전지 AI 기반 기술 경쟁력 강화 △사용후 배터리 기술 개발과 사업화 지원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과 실증 지원 확대 △이차전지 특화대학 연계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10개 핵심과제도 제안했다. 연구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둔화는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면서 "경기도가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과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도내 이차전지 분야 기술 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할 정책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장의 애로 해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매년 산업·경제·신기술 분야의 주요 이슈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정책 활용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는 경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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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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