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최초 수립한 '서울도시기본계획' 담아

서울역사박물관은 현재 도시 서울의 기틀이 된 1966년 도시기본계획을 조망하는 '서울도시기본계획 '66 : 현대 서울을 만든 공간각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서울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된 지 60년이 되는 올해 당시에 꿈꾼 서울 도시의 미래상이 어떻게 구현됐는지를 비교하고, 그 유산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기획했다. 서울의 도시 향방을 결정지었던 1966년 전후의 도시기본계획 준비과정과 갈등, 고민 등도 함께 들여다봤다.
구체적으로 전쟁 후 서울의 급격한 인구증가와 더불어 1963년 서울의 행정구역 확장은 서울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자 정부와 서울시, 서울도시계획위원회 간의 협력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서울도시기본계획 '66은 토지이용계획과 가로망계획 등의 물적 계획 외에 인구·경제·산업 등 사회·경제 부문을 포괄하는 종합계획이다. 20년 후 도시의 미래상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장기계획이기도 했다. 1966년에 제시한 서울의 미래상이 9번 수정되면서 현대 서울의 초석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오는 8월 서울도시기본계획 '66 관련 기획전시도 계획하고 있다"며 "1966년에 꿈꾼 도시의 미래상이 현재 2026년 서울에 어떻게 적용됐는지 살펴보면서 다시 서울의 미래 전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