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용천수 인증 마을 2개소 선정

제주특별자치도, 용천수 인증 마을 2개소 선정

제주=나요안 기자
2026.01.14 10:44

3년간 단계적 지원…마을 주도 용천수 보전·활용 체계 구축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김녕항 일원에 위치한 ‘김녕리 서문하르방당'전경./AFPBBNews=뉴스1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김녕항 일원에 위치한 ‘김녕리 서문하르방당'전경./AFPBBNews=뉴스1

제주특별자치도가 주민이 주도하는 용천수 보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용천수 인증마을' 2개소를 선정하고, 인증기간 3년 동안 단계적으로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 대표 용천수의 자연·생태적 가치와 역사·문화적 의미를 보전하고, 마을이 주체가 돼 지속 가능한 관리·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도는 용천수 보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마을을 인증마을로 선정해 올해 총 5400만원을 지원하고, 인증기간 동안 연차별 추진 목표에 따라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마을은 마을공동체 주관으로 용천수 관리체계를 기초·성장·자립 등 단계적으로 구분해 구축하게 된다. 1차년(기초)에는 용천수 주변 환경정비와 주민협의체 구성, 주민 대상 용천수 관리 교육 등을 통해 관리 기반을 조성한다.

2차년(성장)에는 용천수 관광자원화와 마을 축제 등 문화 활동을 추진하고, 홍보 영상과 체험프로그램 등 용천수 연계 콘텐츠를 통해 활용 역량을 강화한다.

3차년(자립)에는 마을 주도의 용천수 특화사업을 자립적으로 운영하고, 주민과 외부를 대상으로 한 교육·홍보를 통해 우수사례 확산을 도모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마을은 제주도 누리집에서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제주도청 물정책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단년도 지원 방식의 한계를 보완해 단계적 인증·지원체계로 전환함으로써 마을이 주도적으로 용천수 보전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마을 공동체가 용천수 보전과 활용의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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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요안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나요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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