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육지원청 신설추진단 공식 출범...'교육 독립' 본격화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추진단 공식 출범...'교육 독립' 본격화

경기=노진균 기자
2026.01.29 15:20

시-교육지원청 경계 허문 '합동 업무공간' 조성… 원팀(One-Team) 협업 체계 가동

 29일 종합복지타운에서 열린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추진단' 현판식. /사진제공=하남시
29일 종합복지타운에서 열린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추진단' 현판식. /사진제공=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29일 종합복지타운에서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추진단'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종합복지타운 1층 로비 정문에 설치된 현판을 공개하며 하남 교육 자치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참석자들은 신설추진단이 실무를 수행할 6층으로 이동해 시설 라운딩을 진행했다. 이 공간은 교육지원청 소속 '추진단' 하남시 '지원단' '하남교육지원센터'가 한데 어우러진 합동 업무공간으로 운영된다.

사무실을 공유하는 차원을 넘어 수시 합동회의를 통해 과밀학급 해소, 학교 신설 등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시와 교육지원청이 '원팀'으로 대응하는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하며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단계적으로 준비했다. 2020년 하남교육지원센터 개소 협약으로 첫 디딤돌을 마련했고 지난해 9월 분리·신설 지역협의체 회의를 통해 업무공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개청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실무 추진체계를 갖췄으며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은 시가 추진하는 교육 정책에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고등학교 석식비, 중·고교생을 위한 통학 순환버스 등 교육 복지는 물론 어린이도서관과 어린이회관 등 아동·청소년 인프라 확충 사업도 완성도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오성애 교육장은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은 단순한 행정 효율을 넘어 하남만의 고유한 교육 비전과 미래 전략을 실현하기 위함이며, 향후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미래 교육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재 시장은 "교육은 도시 경쟁력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브랜드"라고 정의하며 "학교 울타리를 넘어 도시 전체가 배움의 공간이 되는 '교육도시 하남'을 실현하기 위해 신설추진단이 그 중심에서 하남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노진균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노진균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