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평등가족부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밀착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3일부터 '디지털성범죄 피해지원 원스톱 통합 누리집'(이하 디지털성범죄 STOP)을 대국민 공개하고 지역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디성센터)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디지털성범죄 STOP은 정부 합동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강화방안'의 주요 과제로 추진하는 것으로, 피해 대응 요령과 지원 절차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중앙 디성센터, 경찰청,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등에 분산돼 있던 신고 창구를 하나로 통합해 피해자뿐 아니라 제3자도 불법촬영물 등을 한 곳에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지역 디성센터 지원도 강화한다. 올해 국비 지원기관을 15개소에서 16개소로 늘리고 각 센터의 전문 인력 지원도 2명에서 3명으로 확충해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지역 디성센터에 총 48명의 인력을 지원한다.
또 중앙-지역 디성센터 간 사례 연계와 지원 현황을 즉시 공유할 수 있도록 디지털성범죄 STOP에 '실시간 협업 게시판'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중앙 디성센터의 영상물 DNA 검출·검색 기능 등을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치형 삭제지원시스템'도 개발해 단계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디지털성범죄 피해는 온라인에서 발생하지만 피해자의 회복은 일상과 가까운 지역에서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통합 누리집을 중심으로 디지털성범죄 신고부터 지원까지 원스톱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디성센터가 광역 단위 핵심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