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길상 총장 "AI 활용한 다양한 교육 사례가 대학 경쟁력 높이는 밑거름"
컴퓨터공학·메카트로닉스·교양 영어 등 전공별 AI 활용 원칙과 성과 공유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가 지난 23일 교내 다담미래학습관에서 교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듀테크 교육혁신 포럼-생성형 AI 활용 수업 사례'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유길상 총장은 "이미 많은 교수가 연구와 실제 강의에서 AI를 활용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 있다"며 "오늘 소개할 사례들은 교수의 헌신과 창의력이 만들어 낸 소중한 결실이다. 우리 대학의 교육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김은영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의적 공학설계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이 과목에서는 선 사고 후 활용, 과제 특성에 맞는 역할 부여, 동료나 코치로 활용, 비판적 검토 필수, 꼬리를 무는 질문하기를 생성형 AI 활용 원칙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성형 AI를 동료로, 그리고 5 whys를 활용한 문제 정의에서도 코치로 활용하게 했다"며 "아이디어 스케치와 팀 프로젝트 최종 결과물 스케치 등으로 반복 활용해 학생의 학습능력을 높이는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민동균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는 '기계요소설계 교과목에서의 생성형 AI 기반 학습정리 활동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민 교수는 "대부분의 학생이 이미 생성형 AI를 적극 사용하고 있는 만큼 전통적인 이론 수업을 하는 교수자는 더욱 효과적인 학습 촉진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학습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자신만의 해석을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다.
민 교수는 또 "AI 도구의 사용법과 함께 그 한계를 교육해야 한다. 학생의 비판적 사고력을 유도하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학생들끼리 문제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양혜진 교양학부 교수는 '챗GPT 활용 교양 영어 수업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챗GPT를 사고 확장 및 표현 수정의 보조도구로만 사용하게 하고 결과가 아닌 과정에 중점을 뒀다"며 "분반별 프롬프트 리스트 협동 제작과 협동 이미지 생성을 통한 프롬프트 정확성 증진, 과정 중심 글쓰기에서 표현 수정과 후속 활동, 인포그래픽스 생성 등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기대는 2024년 가을부터 학기마다 '생성형 AI 활용 교육 사례발표회'를 열고 있다. 이를 통해 AI 활용 교육혁신의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