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TK통합특별법 보류'에 이철우 지사 비판

국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TK통합특별법 보류'에 이철우 지사 비판

경북=심용훈 기자
2026.02.25 11:05

김재원 "행정통합 광풍은 허풍으로 끝났다" 이강덕 "행정통합 졸속 추진 여실히 드러나" 최경환 "이철우 지사 선거 불출마 촉구"

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구·경북통합 특별법 처리가 보류되자 6.3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들이 이철우 경북지사를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예비후보 3명은 같은 날 일제히 대구·경북통합 특별법 처리 보류와 관련한 입장을 쏟아냈다.

최경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긴급 성명서를 통해 "국회조차 외면한 엉터리 통합"이라며 "이 지사는 시도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불출마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졸속 통합에 대한 500만 시도민의 깊은 우려와 시·도의원들의 정당한 반대가 마침내 국회에서 증명됐다"며 "주민투표없이 이 지사의 TK 통합 밀어붙이기 원맨쇼가 무너질뻔한 대구·경북의 백년대계를 500만 시·도민께서 멈춰 세웠다"고 비난했다.

이강덕 예비후보도 특별법 보류 결정 직후 긴급 성명을 냈다.

이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이재명 정부와 경북도지사가 무리하게 행정통합을 추진할 당시부터 줄곧 반대입장을 표명했다"면서 "통합을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준비해서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구·경북통합 특별법안은 전남·광주에 비해 참혹하고 참담한 수준으로 특례규정 전체를 비교해도 졸속 추진했는지가 여실히 드러났다"며 "이제부터는 문제점들을 전면 수정하고 권한이양과 재정지원 등이 제대로 된 행정통합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서라도 경북중흥의 길을 열겠다"라고도 했다.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경북 통합특별법 처리 보류와 관련한 메시지를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철우 지사에 의해 대구·경북 행정통합 주장이 제기될 때부터 경북 중심의 행정통합, 경북 북부권을 배려하는 통합, 주민투표 등 절차적 정당성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이제 행정통합의 광풍은 허풍으로 끝났고 이재명 대통령의 입장문을 읽어보면 애당초부터 행정통합은 가능하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뻔한 결과를 예상치 못하고 그에 부화뇌동해 대구·경북의 행정책임자가 민주적 정당성도 없이 달려드는 현실을 보며 연민과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이 지사를 향한 비판의 공세를 올렸다.

김 예비후보는 25일 오후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긴급 기자회견도 갖는다.

김재원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페이스북)./사진제공=김재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김재원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페이스북)./사진제공=김재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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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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