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포천시가 2026년 학생 1인당 교육경비 지원액 132만원을 기록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평균 60만원의 2배를 웃도는 규모다.
시는 이에 대해 '교육이 미래다'라는 민선 8기 시정 철학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올해도 같은 기조를 이어간다. 우선 2026년도 본예산에 유아·보육, 초·중등, 대학 및 평생교육을 아우르는 교육 분야 총예산 633억원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학교에 직접 지원하는 교육경비는 151억원(자체수입 대비 7.1%)으로, 2023년 97억원(4.6%), 2024년 114억원(5.6%), 2025년 121억원(5.9%)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2년간의 교육발전특구 시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정책 완성도를 높인다. 10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창작소'를 추가 구축하고 인공지능(AI)·드론·코딩 등 첨단 기술 교육 환경을 전면 확대한다. 이미 10개교에 설치된 창작소는 현장의 맞춤형 수업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사교육비 절감책도 강화한다. 현재 5개 권역에서 운영 중인 '포천형 EBS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연내 7개 전 권역으로 확대한다. 지난 1월 소흘권역 센터 개소에 이어 추가 2개소를 설치, 전액 무료로 제공되는 고품질 교육 콘텐츠를 통해 지역 간 학습 격차를 해소한다.
교통 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한 통학 체계 역시 촘촘해진다. 학생전용 통학버스인 '포춘버스' 노선을 영중~소흘 구간까지 신설하고, 권역별 셔틀 '포우리'를 5개 권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거리가 멀거나 버스 이용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서는 '에듀택시'를 병행 운영해 집 앞에서 학교까지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한다.
시 관계자는 "교육경비 지원 1위는 포천의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한 결실"이라면서 "교육발전특구 3년 차를 맞아 정책의 내실을 다져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 교육도시 비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