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고용에 2353억 '역대 최대'…1만개 일자리 푼다

경기도, 장애인 고용에 2353억 '역대 최대'…1만개 일자리 푼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6.02.25 15:09

예산 11% 늘리고 일자리 952개 확대…맞춤형 고용 강화
공공기관 고용목표 5% 상향…직업훈련·취업연계 병행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올해 역대 최대규모인 2353억원을 투입해 1만115개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한다.

도는 25일 '2026년도 경기도 장애인일자리사업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비전으로 3대 정책목표와 4개 과제, 29개 세부 사업을 담았다.

도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지난해보다 240억원(11.1%) 증액했다. 일자리는 952개(10.3%) 늘렸다. 비장애인보다 경제활동 참여가 낮은 현실을 고려해 사회참여와 자립 기반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한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에게는 기회수당을 지속 지원한다. 처우 개선과 함께 사회적 가치 생산 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직무 역량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시각장애인 안마사 심화직업훈련, 중증장애인 직업재활교육, 택시운전원 양성,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 양성 등 맞춤형 교육·훈련을 추진한다. 현장 실무교육과 취업 연계를 강화해 실질적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은 장애인 법정의무고용률 3.8%를 넘어 도 자체 목표인 5% 달성을 추진한다. 장애인 청년인턴제와 장애인생산품 구입 연계고용을 확대해 공공부문의 사회적 책임도 강화한다.

이은주 경기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고령화와 경기 침체로 장애인의 경제활동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민관이 협력해 개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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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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