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대와 MOU…웹툰일러스트학과 학생 직접 참여
비예산 협력으로 실무경험·홍보 효과 '두 마리 토끼'

경기 시흥시의회는 최근 경기과학기술대와 '지역사회 상생 및 의회 마스코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생이 직접 의회 상징물 기획과 디자인을 맡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통상 전문 업체에 의뢰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대학의 인적 자원과 의회의 플랫폼을 결합한 비예산 협력 사업으로 추진한다. 예산 절감과 함께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협약식에는 오인열 의장과 경기과기대 교무처장, 관계자뿐 아니라 웹툰일러스트학과 학생회 임원진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단순 참관을 넘어 프로젝트 주체로 협약식에 동참했다. 마스코트 디자인 방향에 대한 청년 세대의 시각을 제시했고, 의회는 이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개발된 마스코트는 향후 의회 홍보물과 굿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등에 활용한다. 참여 학생에게는 의장상 수여와 포트폴리오 활용 기회를 제공한다.
오 의장은 "의회와 대학이 함께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청년의 아이디어로 시민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청년 감각이 담긴 의회의 새로운 얼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과기대 측도 "이론이 지역 정책과 홍보에 반영되는 살아 있는 교육 현장이 될 것"이라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디자인 작업에 착수한다. 결과물은 올 하반기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