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여행 트렌드 넘어 환경·사회·경제 함께 고려…실천 가이드 제시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가 변화하는 국내 탐방 수요에 맞춰 자원보전과 지역상생을 동시에 실현하는 여행방식을 제안한 '지속가능한 여행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덕유산국립공원과 인근 지역사회(전북 무주군·경남 거창군)가 보유 풍부한 자연·문화·생활 자원을 새롭게 해석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덕유산국립공원과 지역사회 9팀의 활동가가 작가로 참여했으며 지속가능 관광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메시지를 담은 총 10편의 여행법이 수록됐다.
지속가능 관광(Sustainable Tourism)이 지방소멸, 지역경제 침체 등 구조적 지역문제에 대응하는 전략 중 하나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번 안내서는 이러한 흐름을 국립공원과 지역사회 현장에서 실천으로 구현한 사례이다. 국내에서 폭넓게 다뤄지지 않았던 '지속가능 관광'을 주제로 한 첫 번째 발간물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안내서는 덕유산국립공원,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등 일부 기관 누리집에서 PDF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안내서에 수록된 지속가능 관광 여행지를 직접 체험하고 가치를 확산하는 로컬크리에이터 모집 등 다양한 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해 국내 지속가능 관광 문화 확산과 국립공원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진태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안내서는 국립공원이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탐방문화 조성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국립공원 모델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며 "앞으로도 국민 수요에 부응하는 질 높은 탐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