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시대"…안양시, 레벨4 셔틀 본격 운행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시대"…안양시, 레벨4 셔틀 본격 운행

경기=권현수 기자
2026.03.10 13:36

기초지자체 최초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시민 무료 체험 운영
안양시청~범계역~스마트도시통합센터 4km 노선 시범 운행

레벨4 자율주행 셔틀./사진제공=안양시
레벨4 자율주행 셔틀./사진제공=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운전석 없는 레벨4 자율주행 셔틀 도입을 앞두고 10일 사전 시승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이계삼 부시장, 한치형 대표를 비롯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참석자들은 안양시청을 출발해 범계역을 거쳐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까지 이어지는 약 4km 구간을 30분가량 시승했다. 이 셔틀은 최고 시속 40km로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9명이 탑승 가능하다. 차량에는 각종 센서와 통신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등이 적용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차량은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운전석 없이 운행되는 레벨4 자율주행 셔틀이다. 다만 긴급 상황에 대비해 안전 관리자 1명이 법적으로 동승한다.

시민 체험 노선은 스마트도시통합센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6일부터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안양시 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0일 레벨4 자율주행 셔틀 안에서 운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0일 레벨4 자율주행 셔틀 안에서 운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안양시

최 시장은 "자율주행 선도 도시로서 시민들이 스마트 교통의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첨단 기술이 일상 속 대중교통으로 자리 잡도록 교통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4년 4월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서비스·시설·제도·안전 전반의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또한 국토교통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지원사업' 공모에도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관악역에서 안양예술공원 구간에 운전석 없는 레벨4 자율주행 셔틀을 추가 도입하고, 4월부터는 기존 노선을 평촌 엘프라우드 아파트까지 연장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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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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