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최대 20%를 돌려받고, 공공배달앱 주문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대규모 소비 축제가 열린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도내 500여개 상권에서 '2026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 소비를 진작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40억원 규모로 시작한 이 행사는 가시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입증하며, 올해 참여 상권이 500여 곳으로 대폭 늘어나는 등 경기도 대표 소비 촉진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페이백'이다. 행사 기간 중 도내 29개 시군에서는 경기지역화폐로, 성남·시흥시는 자체 지역화폐로 결제 시 금액에 따라 최대 20%를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과거와 달리 영수증 인증 절차 없이 결제와 동시에 페이백이 한 번에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편의성을 높였다. 지급된 페이백은 오는 5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지역화폐 충전 시 제공되는 시군별 인센티브도 중복 적용돼 소비자가 체감하는 할인 폭은 더 크다.
소상공인의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한 공공배달앱 연계 할인도 동시 진행된다. 경상원은 앞서 13일 배달특급, 땡겨요, 먹깨비 등 공공배달앱 3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소비자가 행사 기간 해당 앱을 통해 경기도 내 가맹점에서 2만원 이상 주문하면 횟수 제한 없이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받는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회차를 거듭하며 소비자와 상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참여 상권이 500여곳으로 늘어난 만큼, 많은 도민이 골목상권을 찾아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