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및 대학 발전 위해 기탁
자연과학관 내 '박태영 세미나실' 명명 예정

원광대학교는 지난해 9월 향년 87세로 타계한 고 박태영 반도체디스플레이학부 명예교수 유가족이 대학발전기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고 박 교수는 1963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 물리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0년 원광대 사범대학 물리교육과 교수로 임용돼 2004년 정년까지 24년 동안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교무처장 등을 역임하며 학교 발전에 이바지했다. 원광대 장학재단 설립에도 힘을 보탰다.
퇴직과 함께 황조근정훈장을 받은 고인은 평소 가족들에게 임종 후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가족들은 "글로컬대학 선정에 따른 원광대·원광보건대 통합 원년과 개교 80주년을 맞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활용해 달라"고 전했다.
원광대는 학교 사랑을 실천한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교내 자연과학관 1층 세미나실을 '박태영 세미나실'로 명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