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밤 재배 휴원지를 산림자원으로"…경남서 현장토론회

산림청, "밤 재배 휴원지를 산림자원으로"…경남서 현장토론회

대전=허재구 기자
2026.03.18 13:42
산림청은 지난 17일 경남 산청군 밤 재배 휴원지에서 ‘경남지역 밤 재배 휴원지를 활용한 표고버섯 원자재 확보 방안 마련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지난 17일 경남 산청군 밤 재배 휴원지에서 ‘경남지역 밤 재배 휴원지를 활용한 표고버섯 원자재 확보 방안 마련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지난 17일 경남 산청군 단성면 밤 재배 휴원지에서 국립산림과학원, 경상남도, 원목생산업, 목재파쇄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지역 밤 재배 휴원지를 활용한 표고버섯 원자재 확보 방안 마련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과거 경남 지역은 밤 주생산지였으나 최근 재배자 고령화, 밤나무 산림의 노령화 등으로 밤 재배 휴원지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여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재 밤 생산이 중단된 밤나무 산림에 대해 밤나무 가지정리 사업을 통한 밤의 재생산 가능 여부를 우선적으로 살펴본 후 오랜 시간 방치로 재생산이 어려운 지역은 벌채 후 유용 산림자원으로 갱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원목생산협회와 목재파쇄업계 간 협업을 통한 효율적 원자재 유통망 구축 방안과 벌채 부산물을 활용한 표고버섯 재배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상익 산림산업정책국장은 "휴원지 방치 시 산불, 산사태 등 산림 재해에 취약해지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산림 기능의 발휘가 어려워져 밤 재배 휴원지를 가치 있는 산림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관리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이 '표고버섯 생산 원자재 확보' 대책의 후속 조치로 밤나무 톱밥배지의 표고버섯 생산량을 2주기까지 연구한 결과 현재까지는 참나무류 톱밥배지 대비 6.5~16.2% 생산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허재구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허재구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