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회원 914명 대학 합격…진로·AI콘텐츠 지원 대폭 강화

서울런 회원 914명 대학 합격…진로·AI콘텐츠 지원 대폭 강화

정세진 기자
2026.03.19 11:15

내신성적 오르고 사교육비 부담 줄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진로·취업 콘텐츠 확장, 인공지능(AI) 도입, 학습 기반 강화, 지원 대상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울런 3.0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진로·취업 콘텐츠 확장, 인공지능(AI) 도입, 학습 기반 강화, 지원 대상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울런 3.0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 교육복지 정책인 '서울런'으로 공부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자 중 914명이 올해 대학 입시에 합격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런 학습자 중 대학 합격자는 전년(782명) 대비 132명(16.8%)이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 합격생들의 '평균 서울런 학습 시간'은 총 1만1951분(약 199시간)이었으며 의·약학 계열 등 주요 대학 합격자 학습 시간은 1만9583분(약 326시간)이었다. 이들은 전체 합격생 평균 대비 학습시간이 평균 64% 높고 접속 횟수, 수강 강의 수 등 다른 이용 지표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내신, 학습 역량 등의 성과도 있었다. 고등학생 이용자 평균 내신은 0.36등급 올랐으며(지난해 기준 1학기 3.52등급→ 2학기 3.16등급), 학생 스스로 평가한 학습 역량(2022년 75점→ 2025년 83점)과 학습 태도(2022년 75점→ 2025년 85점)는 4년 연속 상승했다.

대학 진학 성과 외에도 지난해 취업에 성공한 서울런 회원은 전년(23명)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총 75명이다. 이들의 78.7%는 '서울런이 취업에 도움을 줬다'고 답했다. 시는 오는 5월에는 서울런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로 희망 조사'를 진행해 신규 프로그램 발굴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 기반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런 이용 가구 중 '사교육비가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해 61.3%로 직전년도(52.4%) 보다 8.9%p(포인트) 상승했으며, 월평균 절감액도 2023년 25만6000원에서 지난해 34만원으로 늘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이 3년 연속 대학 합격자 증가부터 사교육비 절감, 학습역량 향상, 취업자 증가까지 지원분야 전반에서 성과를 입증하기 시작했다"며 "올해부터는 변화하는 시대상에 걸맞은 AI(인공지능) 역량 강화 등 학습뿐만 아니라 진학, 진로, 취업까지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돋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