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입주한 경기도 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핵심 진입로인 '보개원삼로' 전 구간이 임시 개통돼 산단 조성과 물류 수송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용인시는 2일 처인구 원삼면 국도 17호선 가재월사거리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을 잇는 보개원삼로 1.88㎞ 전 구간(왕복 4차선) 통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비 433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5월부터 기존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넓히는 공사를 진행했다. 지난 1월 가재월1교 교량을 제외한 구간을 우선 개통한 데 이어, 이날 가재월1교 공사까지 마무리하며 전 구간 임시 개통에 들어간다. 준공 및 정식 개통은 오는 5월21일이다.
시는 이번 개통으로 국도 17호선에서 산단으로 진입하는 차량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대형 공사 차량과 일반 차량이 뒤섞여 빚어지던 병목현상과 도로 정체 해소를 기대한다.
이 도로는 세종포천고속도로 남용인IC와 직접 연결돼 향후 산단의 물류 수송과 출퇴근 교통을 동시에 책임지는 핵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팹(Fab) 착공으로 인한 건설 인력 및 공사 차량 유입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확장을 추진했다.
이상일 시장은 "보개원삼로는 내년 가동을 앞둔 SK하이닉스 반도체 일반산단 1기 생산라인의 HBM 등 반도체 생산과 수출에 큰 도움을 줄 도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도로, 철도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