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K시흥시 완성' 3선 도전…"AI·바이오로 도시 판 바꾼다"

임병택 'K시흥시 완성' 3선 도전…"AI·바이오로 도시 판 바꾼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6.04.02 13:47

8년 성과 앞세워 재도전 선언…"중단없는 시흥 발전, 지금이 골든타임"
정왕지구 GB 해제·역세권 개발·원도심 재정비…균형발전 청사진 제시

임병책 시흥시장이 2일 3선 출마선언을 공식화했다./사진=권현수기자
임병책 시흥시장이 2일 3선 출마선언을 공식화했다./사진=권현수기자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2일 이재명 정부와의 정책 공조를 전면에 내세우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임 시장은 이날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중단없는 시흥 발전과 하던 일의 완성을 위해 민선9기 시흥시장에 도전한다"며 "성과로 검증된 행정으로 시민의 삶을 바꾸고 K시흥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이어온 정책 협력 경험을 강조하며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공조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지금이야말로 시흥이 국가 전략과 맞물려 도약할 기회"라며 "정부와 보조를 맞춰 미래 산업과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8년간의 성과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6년 연속 최우수,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3년 연속 1위, 행정안전부 혁신평가 7년 연속 우수 등을 제시했다. 이어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착공, 종근당 2조2000억원 투자 유치, 국가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등을 대표 성과로 꼽았다.

이 시장은 미래 전략 산업으로 AI·바이오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제 '시흥' 하면 AI·바이오를 떠올리는 도시가 됐다"며 "AI·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를 신속히 조성해 국가 전략 산업을 시흥에서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왕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국가산업단지 지정, 시화산단의 AI 기반 제조단지 전환, 배곧경제자유구역 및 시흥광명 테크노밸리 기업 유치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 성장의 또 다른 축으로는 역세권 개발과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시흥시청역 고밀복합개발과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만들고, 신안산선 매화역, 경강선 장곡역, 월곶-배곧 트램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이 2일 출마선언을 통해 시흥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사진=권현수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2일 출마선언을 통해 시흥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사진=권현수기자

원도심 재정비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2030 시흥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을 중심으로 대야동 등 노후 지역 재생을 본격화하고, 신도시와의 격차 해소에 나선다. 임 시장은 "균형발전은 흔들림 없는 시정 목표"라며 "시흥 전역이 고르게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장신문고, 책임동장제, 마을교육자치회 등 기존 정책을 고도화해 '시흥형 기본사회'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돌봄과 교육, 생활 행정을 결합해 시민 삶의 질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임 시장은 향후 과제로 과천 경마장 유치, 창업 밸리 조성, 첨단산업 기업 유치 확대, 원도심 상권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거북섬과 은계지구 상권 회복을 위해 조직 신설과 문화 콘텐츠 확대 등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흥은 하나"라며 "갈등을 넘어 협력으로 도시의 미래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과로 검증된 시장으로서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끝까지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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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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