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전국 대학 공유회 개최
전국 10개교 실무자 모여 맞춤형 고용 서비스 모델 논의

계명대학교가 지난 2일 성서캠퍼스 바우어신관 인터내셔널라운지에서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과 함께 '2026학년도 고용노동부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사업 및 청년층 고용서비스 지원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와 올해 사업 운영 대학으로 선정된 전국 10개교 실무자, 대구지역 청년센터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전에 실시한 청년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청년의 실제 취업 수요를 분석하고 참여 대학 간 협력 모델에 대해 논의했다.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는 구직 단념 또는 취업 취약 계층 청년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계명대는 이번 공유회를 계기로 지역 거점 대학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유회에서 사용된 설문조사는 지난달 16~20일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 및 청년 11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9.4%가 구직활동 중이거나 즉각 취업이 가능한 상태였으나, 23.7%는 직무 탐색을 희망하고 있었으며 6.9%는 심리적 피로감으로 구직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는 '생활비 및 구직활동 지원'(46.8%)이 1위로 꼽혀 경제적 부담이 큰 걸림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직업훈련(38.0%) △취업 알선 및 채용정보 제공(33.6%)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직무 체험(40.0%) △1대1 맞춤형 상담(28.6%) △온라인 상담(16.0%) 등 실무 경험과 밀착형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조선희 대구서부고용센터장은 "미취업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이번 공유회가 청년고용지원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청년이 노동시장에 진입해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해운 계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공유회가 정부와 대학이 힘을 합쳐 청년의 사회 첫걸음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전국 선정 대학들과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서비스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