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기반 '내 주변' 강화…축제·공연·관광 정보 통합 제공
방문 인증 '트레저헌팅' 도입…미션 완료 시 1만원 보상

경기도가 문화 소비를 '관람'에서 '참여'로 전환한 컬처패스 앱 개편으로 도민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확대한다.
경기도는 16일 '경기 컬처패스' 앱을 전면 개편해 도내 9300여개 문화·체육·관광 시설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현장 참여형 미션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 참여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기존 쿠폰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도민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체험하는 구조로 전환한다. 문화 소비 방식 자체를 바꾸겠다는 시도다.
우선 '내 주변' 기능을 도입했다. 앱을 실행하면 위치 기반으로 영화관, 공연장, 관광지 등 인근 문화시설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산업관광, 경기바다, 웰니스, 워케이션 등 테마형 콘텐츠도 함께 안내한다.
또 '컬처 프로그램' 메뉴를 신설해 시군별 축제, 무료 공연, 강좌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접근성을 높였다.
참여 유도를 위한 보상 체계도 도입했다. 신규 기능 '트레저헌팅'은 지정된 문화시설이나 행사장을 방문해 QR코드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5개 미션을 완료한 1000명에게는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 액티비티 쿠폰을 지급한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컬처모아' 전용 쿠폰도 제공해 문화·관광 활동뿐 아니라 지역 프로젝트 참여까지 지원한다.
도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앱을 통해 문화소비 할인쿠폰 10만장을 배포한다. 사용 기한은 6월30일까지로 기존보다 한 달 연장했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민이 생활권 내에서 문화를 체감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며 "참여형 문화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