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외길, 내 기술 누가 알아주나"…수원시 '수원 명장' 신청·접수

"10년 외길, 내 기술 누가 알아주나"…수원시 '수원 명장' 신청·접수

경기=이민호 기자
2026.04.16 14:07
수원시청 전경./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청 전경./사진제공=수원시

경기 수원특례시가 숙련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기술력의 체계적 전승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수원 명장' 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2026 수원 명장' 신청을 받는다.

'수원 명장'은 우수한 숙련 기술을 보유하고 산업 현장에서 오랜 기간 기술을 연마하며 지역 산업 발전에 힘쓴 기술인을 선정해 예우하는 제도다.

선정 분야는 '숙련기술장려법 시행령'에 따른 38개 분야 92개 직종이다. 신청 대상은 해당 분야 산업 현장에서 10년 이상 종사하고, 공고일 현재 수원시 소재 사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하고 있으면서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기술인이다.

시에 있는 기업체의 장, 직종 협회의 장, 구청장·동장, 숙련 기술 관련 비영리법인·단체의 장 추천을 받아야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신청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면접심사를 거쳐 8월 말 3명 이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명장 증서와 인증서를 수여하고, 1인당 연 100만원씩 5년간 총 5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또 수원시 홈페이지와 홍보 책자에 명장을 등재하고, 관련 교육·훈련 강사로 초빙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산업 현장에서 오랜 기간 기술을 연마해 온 우수 숙련 기술인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라면서 "공정하고 내실 있게 명장을 선정해 숙련기술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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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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