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이 6월 5일까지 소통과 공존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2026 청각장애학생 통합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각장애학생의 학습 접근성을 높이고 통합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청각장애 거점 기관인 '특성화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강남권 5개 교육지원청 관내 학교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청각장애학생의 동등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는 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청각장애학생을 둘러싼 교육 생태계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4가지 통합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비장애학생을 위한 '청각장애 이해교실'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담당교사 연수' △청각장애학생의 자존감 회복을 돕는 '학생 상담' △학교와 가정을 잇는 '학부모 상담' 등으로, 각 프로그램이 상호 연계돼 추진된다. 이를 통해 교실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통합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30년 이상 청각장애 교육을 이끈 청각장애 특수학교 교장과 청능훈련사 등 전문 인력이 참여한다. 이들은 교실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교육 해법을 제시한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사업 활성화를 위해 복잡한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상시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환용 교육장은 "청각장애학생이 교실 속 '조용한 관객'에서 당당한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자신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합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