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화물연대 집회 사망사고에 "대화 통한 실질적 방안 모색"

김민석 총리, 화물연대 집회 사망사고에 "대화 통한 실질적 방안 모색"

김지은 기자
2026.04.21 09:13

[the300]

 20일 경남 진주시 정촌면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진입을 시도하는 화물연대 노조원들을 경찰이 막아서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화물차와 집회 참가자 3명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
20일 경남 진주시 정촌면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진입을 시도하는 화물연대 노조원들을 경찰이 막아서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화물차와 집회 참가자 3명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가 경남 진주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발생한 노조 사망 사고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21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총리는 "국가 경제의 혈류와 같은 물류를 책임지는 화물 운송 종사자들이 그에 걸맞는 권리 보호와 대화·조정의 제도적 구조가 충분히 마련되지 못한 것이 이번 사건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김 총리는 "이번 사안은 갈등과 충돌보다 대화를 통해 풀었어야 하는 문제"라며 "향후 정부와 당사자 간 대화로 제도 개선을 포함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이번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정확한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그에 따른 책임을 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 32분쯤 경남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CU 진주물류센터 앞 집회 현장에서는 2.5톤 화물차가 집회 참가자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나머지 2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당시 노조는 BGF로지스를 상대로 배송 기사 처우 개선과 관련한 직접 교섭을 요구하며 집회를 진행 중이었다. 파업으로 대체 투입된 물류 차가 출차하는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들이 차량 앞을 막아서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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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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