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기록원이 개원 7주년을 맞아 그간 축적한 기록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지방기록물관리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진다.
4일 서울기록원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록원 콘퍼런스장에서 '서울기록원 문 열린 날, 7년의 기록을 나누다'를 주제로 개원 7주년 기념 콘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의 건립과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실무 경험을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전국 기록관리 실무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9년 문을 연 서울기록원은 공공기관 기록물 이관과 점검 등 법정 업무를 넘어 아카이브 컨설팅까지 영역을 넓혀왔다. 기록원 측은 "이번 콘퍼런스는 그간 축적된 경험을 외부에 공개, 각 지자체의 기록관리 체계를 사실상 '서울형 모델'을 전국에 공유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기조강연, 실무발표,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기조강연은 설문원 서울기록관리위원회 위원장(부산대 문헌정보학과 명예교수)이 '서울기록원의 7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지방기록물관리의 현재와 미래를 짚는다. 실무발표에서는 △서울기록원 건립 과정 △기록관리 제도 및 아카이브 컨설팅 △관할 공공기관 관리 △ 기록관리기준표 운영 △비전자기록물 관리 △영구기록물관리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보존서고 관리등 총 7개 분야의 현장경험을 공유한다.
서울기록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방정부 간 기록관리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콘퍼런스 참가 신청은 이달 8일까지 공문 또는 서울기록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이은주 서울기록원장은 "지난 7년은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축적해 온 시간이었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경험을 나누는 것을 넘어, 지방기록관리 분야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