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보조기기 128종·103대 보급 목표…보급대상자 80% 지원, 저소득층 장애인은 최대 90% 지원

제주특별자치도가 등록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2026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는 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보급 규모는 모두 103대이며 대상으로 선정되면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받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신청 가능 제품은 모두 128종이다. 시각장애인은 화면낭독기와 화면확대기 등 시각 보조기기, 지체·뇌병변 장애인은 특수마우스와 특수키보드 등 입력 보조기기, 청각·언어 장애인은 의사소통 보조기기 가운데 본인의 장애 유형과 사용 환경에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장애 유형별로는 △시각장애 관련 61종 △지체·뇌병변 장애 관련 19종 △청각·언어 장애 관련 48종이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제주도인 등록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신청은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제주도 디지털혁신과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우편 접수 경우 마감일인 다음달 23일까지 서류가 도착해야 한다.
제주도는 신청자가 본인에게 맞는 보조기기를 직접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다음달 15일과 16일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정보통신보조기기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서는 주요 보급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제품 기능과 신청 절차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어떤 기기를 골라야 할지 고민되는 신청자는 전시회 현장에서 본인의 장애 유형과 사용 환경에 맞는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보급 대상자는 신청서류 검토와 심층상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7월16일 제주도 누리집에 발표하고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한다. 최종 선정자는 정해진 기간에 개인부담금을 납부한 뒤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보급업체를 통해 기기를 배송·설치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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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장애인이 디지털 기기를 더 편리하게 이용하고, 학습·취업·의사소통 등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장비다"며 "보조기기가 필요한 도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