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줌 25]민선9기 서울 구청장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사진)은 민선8기에 이어 재선에 성공했다. 구내 15개 동에서 모두 득표 1위를 차지했다. 중구는 서울에서 11만명 남짓의 유권자가 가장 적고 면적이 가장 작은 자치구다. 하지만 명동, 청계천 등이 있는 서울의 상징과 중심이라는 점에서 위상이 남다르다.
김 구청장은 오는 7월 공식 출범하는 민선9기에 앞서 주요 공약에 대한 실행계획을 구체화 하면서 구정 운영 준비에 나섰다. 민선9기 중구 구정은 '중단 없는 중구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김 구청장은 민선8기 동안 이순신 축제 사업, 남산 고도제한 완화, 신당동 일대 재개발 활성화,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추진, 스마트쉼터 설치 등을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민선9기 우선 추진 사업은 공공기여 기반 '중구 균형발전기금' 조성, 공공임대주택, 복지 강화 등을 제시했다. 중구 균형발전기금은 초대형 구립도서관, 공영주차장 등 중구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사회간접자본(SOC)을 대폭 확충하는 데 쓰인다. 재원은 재개발·재건축 공공기여와 기부채납 현금을 활용해 구민 세금 부담 없이 대형 사회기반시설을 조성한다.
청년들을 위한 중구형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내편우대적금, 어르신 실손보험 도입과 내편콜택시 운영, 반려동물 통합지원센터 건립, 자궁경부암 백신접종 지원 등 주민 일상을 밀착 지원하는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민선8기에 중구 변화의 기반을 다졌다면, 민선9기는 그 변화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더 큰 중구의 미래를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