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 주요 출퇴근길 직접 찾아 교통 통제·안전 조치 확인
관내 고가차도 전수 점검 지시…"위험 요소 선제 대응"

경기 군포시 금정고가교에서 발생한 콘크리트 낙하 사고와 관련, 최대호 안양시장이 심야에 현장을 찾아 안전 상황을 점검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와 선제적 안전관리를 주문했다.
12일 안양시와 군포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쯤 군포시 금정동 금정고가에서 콘크리트 구조물 일부가 탈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군포시와 경찰, 소방당국이 긴급 안전조치에 나섰다. 군포시는 사고 발생 직후 긴급 안전점검과 임시 보수 조치를 실시했으며 현재 구조물 안전성 확인을 위한 정밀 안전진단을 진행 중이다.
최 시장은 사고 당일 밤 11시쯤 현장을 방문해 교통 통제 상황과 안전 조치 현황을 점검했다. 금정고가교는 안양 시민이 서울과 과천 방면으로 출퇴근할 때 자주 이용하는 교통축이다.
최 시장은 우선 시민들이 상황을 신속히 인지할 수 있도록 재난문자 발송 등 안내 체계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출근시간대 이전인 12일 오전 6시쯤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교통 통제 및 우회 정보를 안내했다.
최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정밀 안전진단과 보수·보강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시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시 담당 부서에는 관내 주요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안양 호계고가차도와 예술공원고가차도 등을 중심으로 구조물 안전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도시 안전에는 경계가 없고 시민 안전에는 밤낮이 없다"며 "철저한 안전 점검과 신속한 보수·보강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출퇴근 환경을 하루빨리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