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연도 성과 바탕으로 런케이션 등 사업 재구조화…2차 연도 사업에 338억 대학 우선 배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RISE센터가 취업·창업·정주 중심의 지역혁신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현 제주 앵커사업, 구 RISE) 2차 연도 대학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는 최근 '제3차 제주RISE위원회'를 개최해 1차 연도 주요 성과와 2차 연도의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했다.
앵커사업에는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도시, 제주'를 핵심 목표로 도내 3개 대학(제주대·제주관광대·제주한라대)이 참여했다.
인공지능(AI)·항공우주·반도체 등 미래 전략산업 인재 양성부터 런케이션·창업·정주 생태계 구축까지 5대 프로젝트(9개 단위과제)를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학생·인재 중심으로 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런케이션 사업의 선순환 구조 개편과 지역 핵심 산업의 니즈 반영 및 연계성 강화를 위한 신규 지정 과제 확대 등을 집중 추진한다.
제주도와 RISE센터는 올해 국비 522억원과 도비 104억원 등 총 627억원을 투입하고, 오는 2029년까지는 누적 299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대학별 주요 앵커 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4억6960만원 규모의 성과 인센티브 예산을 차등 배정한다.
또한 런케이션 사업을 3대 모델(제주 지역기반형, 국내 초광역 협력형, 글로벌 협력형) 및 12개 실행 모델로 전면 재구조화해 타 과제와의 연계성을 높였다.
지역 수요를 반영한 신규 지정과제 9건을 추가 발굴해 대학의 참여를 확대했으며 5극3특 공유대학 및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 사업을 통해 제주도 미래 산업에 대한 연계 생태계 구축과 타 지자체와의 인재육성 사업도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오영훈(제주지사) 제주RISE 위원장은 "제주도는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사람과 기업, 연구와 교육이 모이는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도시 제주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지산학연 협력체계 강화, 인재들이 지역에 머물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전방위적인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양덕순 제주대 총장은 "앵커 사업은 대학이 지역 혁신의 싱크탱크이자 앵커가 돼 소멸해 가는 제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들을 정착시키는 생존게임이다"며 "도내 대학들과 지방자치단체, 혁신기관, 지역 기업들이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내실 있는 협력 체계를 완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