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아이디어가 정책으로"…부천시 '혁신나래연구단' 출범

"청년 아이디어가 정책으로"…부천시 '혁신나래연구단' 출범

경기=권현수 기자
2026.06.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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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3일 '혁신나래연구단'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3일 '혁신나래연구단'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천시

청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공직사회의 행정 경험을 결합해 시정 혁신 해법을 찾는 관·학 협력 플랫폼이 본격 가동됐다.

경기 부천시는 지난 23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2026 부천시 혁신나래연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정책 협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혁신나래연구단은 대학생과 공무원이 한 팀을 이뤄 시정 현안을 연구하고 정책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협력형 연구모임이다. 청년의 참신한 시각과 행정 현장의 실무 경험을 접목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한다.

올해 연구단은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 1개 대학 참여 방식에서 벗어나 가톨릭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부천대학교, 유한대학교 등 관내 4개 대학으로 참여 범위를 넓혔다. 대학생 38명과 혁신담당관 소속 공무원 10명 등 총 48명이 연구단원으로 활동한다.

연구단은 10개 팀으로 구성돼 오는 10월까지 정책 연구를 진행한다. 각 팀은 시정 현안을 중심으로 과제를 선정하고 대학생은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공무원은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협업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연구단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이어진 연찬회에서는 제안제도 교육과 팀별 연구과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연구단은 민생·미래·공간·행정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 과제를 다룬다. 주요 연구 주제는 △빗물정원을 활용한 물순환 도시 조성 △고령친화 병원 안내 서비스 구축 △분리배출 개선 및 다회용기 순환체계 마련 △지역 순환경제 활성화 △고립 위험 1인 가구 지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이다.

참여자들은 온·오프라인 연구 활동을 병행하며 정책 구체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구 성과는 오는 8월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 개최하는 '해커톤 4U'에서 발표된다. 이후 우수 과제는 국민신문고 정책 제안 등록과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실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혁신나래연구단은 청년과 공직자가 함께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책 협력 플랫폼"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행정 현장에서 실질적인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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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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