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특례시민의 종합 행복지수와 주요 생활환경 만족도가 전년 대비 나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시민 삶의 질과 인식 변화 데이터를 담은 '한눈에 보는 수원 2025'와 영문판 'SUWON AT A GLANCE 2025'를 동시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수원시민 종합 행복지수는 2024년 6.59점에서 2025년 7.04점으로 올랐다. 구별로는 영통구 7.47점, 장안구 7.00점, 권선구 6.80점, 팔달구 6.80점을 기록, 4개 행정구 전역이 전년 대비 모두 상승했다.
생활환경 만족도 역시 전 영역에서 올랐다. 100점 만점 기준 '자연녹지 환경'(69.7점)이 가장 높았으며 '주거 환경'(68.8점), '생활 환경'(68.5점)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신뢰도는 친밀도에 따라 편차를 보였다. '가족'(85.9점)과 '친구'(74.4점)에 대한 신뢰는 높았지만 '이웃'은 57.1점, '처음 만난 낯선 사람'은 34.3점에 머물렀다. 공공기관 신뢰도는 전년보다 4.0점 오른 58.5점을 기록했다.
시 정책에 대한 시민 관심도 눈에 띄게 늘었다. 정책에 '관심 있다'고 답한 비율은 49.8%로 전년(25.7%)보다 2배 가까이 뛰었고, '관심 없다'는 응답은 7.8%에 그쳤다.
사회적 포용성 부문에서는 관계의 거리에 따른 온도 차가 뚜렷했다. 외국인 노동자나 장애인에 대한 직장 동료로서의 수용성은 긍정적이었으나, 배우자나 친구 등 관계가 가까워질수록 수용 의사가 낮아졌다. 특히 성소수자와 난민에 대한 수용성은 전체 조사 대상 중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책자에는 이 밖에도 1인 가구, X세대, 청소년 등 인구 트렌드를 반영한 심층 분석이 담겼다.
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영문판 단행본을 동시 발간했다. 글로벌 행정 신뢰도를 높여 향후 첨단과학연구도시 조성을 위한 외국인 기업 및 투자자 유치 시 객관적인 정주여건 지표로 활용한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연구원의 전문 역량이 실용 행정과 결합한 사례"라면서 "축적된 데이터 자산이 수원의 미래 잠재력을 대외에 알리는 기초 자료로 쓰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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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물은 수원시정연구원 홈페이지와 수원특례시 데이터포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