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만 떠도 세수입이"…시흥시 공공태양광발전 누적 수익 5.5억 달성

"해만 떠도 세수입이"…시흥시 공공태양광발전 누적 수익 5.5억 달성

경기=권현수 기자
2026.07.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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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40만kWh 친환경 전력 생산…REC 판매로 기업 RE100 돕고 시 재정 채우는 '복합 모델'
임병택 시흥시장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시민과 미래세대에 전액 재투자"

뒷방울 배수지에 설치된 시흥시햇살나눔발전소 1호기./사진제공=시흥시
뒷방울 배수지에 설치된 시흥시햇살나눔발전소 1호기./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얻은 이익을 다시 시 재정에 환원하는 '시흥형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탄소중립이라는 환경적 가치와 세수 확보라는 재정적 실리를 동시에 챙긴 모범 사례다.

8일 시에 따르면 공공 유휴부지에 조성한 총 315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4기 '시흥햇살나눔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생산한 전력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거래 시장까지 진출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했다. REC는RE100 이행을 위해 매입해야 하는 인증서다.

현재 발전소에서는 연간 약 40만 k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한다. 4인 가구 기준 106가구가 1년 동안 넉넉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지난 6월 REC 판매로만 9000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렸으며, 현재까지 누적 발전 수익은 총 5억5000만원에 달한다.

시는 태양광 발전으로 벌어들인 세외수입 전액을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복지 등 시 재정사업에 재투자한다. REC 판매는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해 탄소중립 이행 기반을 넓혀주고 있다. 햇빛으로 만든 혜택이 고스란히 시민과 지역사회로 다시 돌아가는 셈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햇살나눔발전소는 공공이 앞장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실제 재정적 성과까지 창출해 낸 대표적인 에너지 전환 성공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과감히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시흥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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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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