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대로 310m 구간 운영… 걷고 싶은 가로정원과 연계한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서울 송파구는 도심 열기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송파대로에 '클린로드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클린로드 시스템은 도로 중앙분리대에 설치된 자동 분사 노즐을 통해 노면에 물을 살수하는 시설이다. 물을 분사해 도로 표면의 열기를 낮추고 차량 통행으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씻어내 도심 대기질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구는 폭염을 대비해 지난해 말 송파역사거리부터 송파지하차도까지 약 310m 구간에 클린로드 시스템을 설치했다. 송파대로는 광진구와 성남시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이 밀집해 보행량이 많은 지역이다. 이곳에서 지난 4월 시험 운영을 거쳐 지난달 중순부터 정식 운영했다.
운영은 기상 상황에 연동된다.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령되거나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하루 1~4회 자동으로 물을 분사하며, 기상 여건에 따라 운영 횟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클린로드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도심 열섬현상과 미세먼지를 줄이고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더욱 살기 좋은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