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텍 총학생회, 총장 선임 더 이상 미루지 말라

켄텍 총학생회, 총장 선임 더 이상 미루지 말라

나주(전남광주)=나요안 기자
2026.07.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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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총장 선임 촉구 성명서 발표…이번 이사회에서 결정해야

켄텍 캠퍼스 조감도./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켄텍 캠퍼스 조감도./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이하'켄텍') 총학생회가 장기화되고 있는 총장 공백사태와 관련 30일 성명서를 내고 조속한 총장 선임을 촉구했다.

켄텍은 2023년 12월28일 초대 윤의준 총장 사임 이후 약 2년 7개월간 총장 공석 상태다.

총학생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그동안 학생과 교직원은 총장 공석이라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교육과 연구, 창업과 대외활동을 이어 가며 대학의 가능성을 증명했다"면서도 "구성원의 헌신만으로 총장 공백을 무한정 대신할 수는 없다. 총장 공석의 부담을 학생과 교직원에게 계속 전가하는 상황은 이제 끝나야 한다"고 밝혔다.

켄텍에 따르면 다음달 개최 예정인 이사회에서 총장 선임이 논의된다. 2024년 추천된 총장 후보들에 대한 선임 절차는 장기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지난 2월 임시이사회 표결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총장 선임이 다시 무산됐다.

총학생회는 "이번 이사회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면 이는 단순한 일정 지연이나 절차상의 문제가 아니라 대학의 중장기 발전과 구성원의 신뢰에 또다시 심각한 부담을 지우는 결과로 이어진다"며 "이사회는 더 이상 총장 공석의 장기화를 방관해서는 안 되며, 켄텍의 미래를 책임지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켄텍에 필요한 사람은 외부의 이해를 대변하는 총장이 아닌 대학의 설립 목적을 이해하고, 구성원과 소통하며, 대학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총장임을 강조했다.

총학생회는 "총장 선임은 일부 관계자만의 인사 문제가 아니며 대학의 교육과 연구, 학생의 미래와 구성원 전체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결정이다"며 "그 절차와 주요 판단 기준은 대학 공동체가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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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요안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나요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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