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8개 철도 품은 콤팩트도시 'AI 클러스터'로 미래 준비"

최대호 안양시장 "8개 철도 품은 콤팩트도시 'AI 클러스터'로 미래 준비"

경기=권현수 기자, 경기=이민호 기자
2026.07.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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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증가율 1위·청년 1만명 귀환 쾌거… "거창한 구상보다 시민 삶 바꾸는 속도전 나설 것"

머니투데이와 인터뷰 하고 있는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이민호기자
머니투데이와 인터뷰 하고 있는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이민호기자

경기 안양시 최초 4선 고지에 오른 최대호 시장의 어깨는 무겁지만 시선은 뚜렷했다. 민선 5·7·8기를 거치며 다진 기반을 바탕으로, 민선 9기에는 '안양의 완성'이라는 실질적 결실을 맺겠다는 각오다.

최 시장은 28일 머니투데이 인터뷰에서 "시민의 선택은 지난 시간 동안 시작한 안양의 변화를 온전히 완성하라는 명령"이라면서 "지금 안양은 광역교통망 확충, 도시 재정비, 미래산업 기반 구축이라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으며, 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는 인구 지표 개선을 이뤄냈다. 2025년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전년 대비 1.22% 증가했으며,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4.4% 증가한 3800명을 기록해 경기도 50만 이상 대도시 중 출생아 증가율 1위를 달성했다. 코로나19 시기 유출되던 청년 인구도 맞춤형 주거·일자리 정책에 힘입어 2022년부터 최근까지 약 1만명이 순유입됐다.

8개 철도망과 18개 역세권…'초연결 콤팩트도시' 구축

최 시장이 그리는 민선 9기 체감 변화의 핵심은 '교통과 공간의 혁신'이다. 그는 "GTX-C,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 등 8개 철도노선과 18개 역세권 개발을 축으로 삼아 초연결 콤팩트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이 차를 타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한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도시 구조를 완성한다.

단절된 도시 공간을 하나로 잇는 대규모 재정비도 속도를 낸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와 상부 공간 복합개발로 원도심과 신도시간 물리적·심리적 단절을 해소한다. 평촌 1기 신도시 재정비, 박달 스마트시티 조성을 단계적으로 완성하고, 시청 이전과 기업 유치를 연계해 동안구와 만안구가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발전 모범도시'를 만든다.

서울대 연계 AI 클러스터…'한국의 실리콘밸리' 노린다

청년과 기업이 모여드는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산업 생태계 재편도 가속화한다.

최 시장은 "서울대학교와 연계한 AI 융합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피지컬 AI'를 안양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제조업, 디지털 기술, 센서 관련 강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안양을 거점으로 삼아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돕겠다며 판교 등지로 향하는 청년들의 발길을 안양으로 돌려세우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대호 시장이 초등학생들에게 받은 감사 편지 보여주며 일화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최대호 시장이 초등학생들에게 받은 감사 편지 보여주며 일화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소소하지만 확실한 챙김…안전과 민생 살리기 총력

거시적인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시민 안전도 강화한다. 어린이 교통사고 이후 안양시가 경찰서와 협의해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의 동시 보행 신호 체계 개선, 노란 실선 도색 등 신속한 교통안전 조치를 단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안양1번가 일대 용적률 완화 및 복합개발로 골목상권 활력을 꾀한다. 또 안양천 등 4개 하천 10개 거점의 녹색 산책로를 정비해 탄소중립에 부합하는 '녹색정원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 시장은 "'마부정제(馬不停蹄·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의 자세로 임하겠다"면서 "앞으로 4년, 말이 아니라 시민의 삶이 달라진 결과로 책임을 증명하는 시장이 되겠다. 우리 아이들이 안양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됐다는 평가를 기필코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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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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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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