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광복절 81주년 기념 특별공연 '함성' 개최

나주시, 광복절 81주년 기념 특별공연 '함성' 개최

나주(전남광주)=나요안 기자
2026.08.11 13:43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1929년 나주 민초들의 독립 염원을 한국무용과 우리 소리로 재해석…지난 10일부터 네이버 예약

광복절 81주년 기념 특별공연 '함성' 홍보 포스터./사진제공=나주시
광복절 81주년 기념 특별공연 '함성' 홍보 포스터./사진제공=나주시

1929년 나주에서 울려 퍼졌던 '대한독립'의 함성은 이름 없는 민초의 울분이었다. 그 당시 민초들의 삶과 용기를 한국무용과 우리 소리로 풀어낸 융복합 공연이 전남광주 나주시에서 무대에 오른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광복절 81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공연 '함성'을 오는 22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2회(오후 2시, 오후 5시) 연속 공연한다.

'함성'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가 주관하는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작으로 1929년 나주 학생독립운동을 현대적인 무대예술로 재해석해 창·제작한 작품이다.

당시 나주 사람들의 삶과 감정을 무대 위에 풀어내 관객들이 역사적 사건을 보다 가까이에서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대에는 한국무용의 역동적인 춤사위와 창을 비롯한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한 융복합 연출이 어우러진다. 김영봉 연출가(전 국립극장 책임무대감독)와 한명선 총감독(나빌레라 단장) 등 전문 제작진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 후반부에는 객석의 관객이 연희자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1929년 당시 나주를 가득 채웠던 태극 물결을 재현한다.

예매는 지난 10일부터 네이버를 통해 진행 중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나주시민은 8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나주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확인하면 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1929년 나주의 함성은 특정한 영웅만의 역사가 아니라 시대를 살아낸 평범한 사람들의 용기에서 비롯됐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광복의 의미와 나주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역사의 가치를 되새기고 관객 모두가 그날의 함성을 함께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나요안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나요안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