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5시50분 접속자만 구제…추가 지원요건 엄격 제한"

교육부 "5시50분 접속자만 구제…추가 지원요건 엄격 제한"

황예림 기자
2026.09.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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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7일 경기 수원시 영복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수능 실시요강 등을 살펴보고 있다. 2026.09.07. jtk@newsis.com /사진=김종택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7일 경기 수원시 영복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수능 실시요강 등을 살펴보고 있다. 2026.09.07. [email protected] /사진=김종택

교육부가 2027학년도 수시 마감일 유웨이어플라이 서버 폭주로 원서를 접수하지 못한 수험생에게 추가 접수 기회를 주기로 했다. 대상자는 1200여명으로, 구제 신청을 거쳐 오는 16일 오후 10시까지 추가 원서 접수를 할 수 있다. 이미 각 대학의 최종 경쟁률이 공개된 상황에서 기존 지원자와 형평성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어떤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했는지, 추가 지원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교육부가 구제 대상자라고 밝힌 1200여명은 누구인가.

▷서버 오류가 발생했던 지난 11일 오후 5시50분에 유웨이어플라이에 접속해 지원서를 작성한 이력이 있는 수험생이다. 5시50분에 로그인만 했고 작성 이력이 없는 경우 구제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서버 장애가 오후 5시50분부터 6시20분쯤까지 계속됐기 때문에 오후 5시51분, 6시1분 등에 유웨이어플라이 접속을 시도한 수험생도 물론 서버 오류로 접속에 실패했다. 그러나 로그 이력이 있어야 이 수험생이 구제 대상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어 오후 5시50분 지원서 작성자로 대상자를 제한했다. 기술적인 한계로 인한 결정이었다.

-지원서 작성을 최소한 어느 정도 진행했어야 구제 대상자로 인정되나.

▷대학·전형·학과 이 3개는 골랐어야 한다. 지원서를 다 작성한 뒤 오후 5시50분에 결제를 진행하려던 수험생도 이 3개를 고른 것이기 때문에 구제받을 수 있다.

-구제 신청이 받아들여져 새로 지원하는 경우 이미 공개된 최종 경쟁률을 참고할 수 있지 않나?

▷구제가 돼도 접수할 수 있는 원서는 해당 수험생이 오후 5시50분에 작성한 지원서를 기준으로 엄격히 제한된다. 대학·전형·학과 중 하나도 바꿀 수 없다. 수험생들은 보통 여러 대학에 지원서를 저장해놓기 때문에 구제 대상자도 임시 저장한 지원서는 여러 개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구제에 따른 추가 지원은 오후 5시50분 가장 마지막으로 수험생이 작성하고 있던 원서를 기준으로 한다.

-유웨이어플라이에 접속하지 못해서 차선책으로 진학어플라이를 통해 다른 대학에 지원한 경우도 구제해주기로 했다. 이 경우 구제 대상자는 원래 지원하려던 대학과 차선책으로 지원한 대학의 최종 경쟁률을 본 뒤 어떤 대학을 선택할지 결정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원래 지원하려던 대학보다 차선책으로 지원한 대학의 경쟁률이 낮으면 구제를 포기할 수 있는 건데,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로 인한 구제 조치 방안으로 봐주시면 좋겠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처다.

-장애가 복구된 오후 6시20분부터 7시까지 최종 경쟁률을 보고 접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수험생을 조사한다고 했다. 어떻게 그 수험생을 걸러낼 것인가.

▷우선 오후 6시 이후 최종 경쟁률을 공개한 대학들이 몇 개인지 대략 파악됐다. 이 대학들의 지원자를 확인한 결과 일부 수험생들은 접속 이력이 변경된 적이 없었다. 다시 말하면 이 수험생들은 기존에 이 대학에 지원하려고 접속했다가 장애가 복구되자 그대로 접수를 진행한 케이스다. 이런 케이스는 불공정 사례로 보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다만 기존에 특정 대학에 접수한 이력이 없다가 오후 6시20분 이후 신규로 지원서를 작성한 수험생들이 있다. 이들을 면밀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최종 경쟁률을 보고 접수했다고 판단되면 어떤 조치가 이뤄지나.

▷지금 단계에서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나중에 안내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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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림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황예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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