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청원에 1만명 이상 동참…경기도지사 직접 답변 요건 충족
파주시 "국가철도망 반영 이후 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까지 철저히 준비"

경기 파주시는 지난 8월 경기도 도민 청원 게시판에 시민이 직접 제안한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청원에 1만명이 넘는 도민이 동참하면서 경기도지사의 직접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고 14일 밝혔다.
3호선 파주 연장은 민선 9기 파주시의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다.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지속적인 도시 성장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광역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 교통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 착공과 사업 추진으로 연결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화 전략을 마련하고 경기도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이후에도 경제성 및 정책성 등을 검토하는 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시는 단계별 대응 전략을 마련해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손배찬 시장은 "이번 도민 청원은 시민이 직접 시작했고 1만명이 넘는 도민이 뜻을 함께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시민들의 간절한 목소리가 경기도에 전달된 만큼 경기도에서도 3호선 파주 연장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3호선 파주 연장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는 것으로 끝나는 사업이 아니다"며 "반영 이후 정부의 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반드시 실질적인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