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관광공사가 16일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도내 야경 명소 6곳을 소개했다.
◇수원시 화성행궁=야간개장 '달빛화담'(花談)을 통해 고즈넉한 궁궐의 밤을 선보인다. 이번 추석 연휴를 포함해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공휴일에 상설 운영된다. 단청과 성곽을 비추는 은은한 조명 아래 주민 배우가 참여하는 연극형 투어 '수원화성 태평성대', '달빛 성곽투어'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리며, 매주 토요일에는 '무예24기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궁중 다과를 즐기는 '혜경궁 홍씨 다과체험'도 마련돼 있으며, 관람 후 행리단길로 이어지는 야간 산책 동선을 추천한다.
◇포천시 테라판타지아=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 나이트워크 미디어아트 파크다. 한탄강 하늘다리부터 비둘기낭폭포 일원까지 약 2.5km 관람 동선에 빛과 영상,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입혔다. 하늘다리 LED 타워 프리쇼를 시작으로, 주상절리 적벽을 캔버스 삼은 미디어파사드 '빛의 화산'과 Y형 출렁다리 조명 등을 약 1시간30분 동안 걸으며 감상할 수 있다.

◇김포시 라베니체=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본뜬 이국적인 수변 경관을 제공한다. 총연장 2.68km의 금빛수로를 따라 상가와 카페, 산책로가 펼쳐진다. 수변 건물 조명이 켜지는 야간에는 초승달 모양의 2인승 문보트와 6인승 패밀리보트가 잔잔한 수로를 가르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탑승권은 온라인 예약과 현장 구매 모두 가능하며 일대에서 음악분수와 피크닉 광장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부천자연생태공원 루미나래 도화몽=숲과 빛, 영상이 결합된 야간 미디어아트 산책로다. 지난해 10월 개장 후 24일 만에 관람객 1만명을 돌파하며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1.5km 숲길을 따라 8m 크기의 구형 LED, 70m 규모의 주상절리 지형 프로젝션 등 12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배치했다. 선선한 가을밤 약 90분간 숲길을 걸으며 이색적인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단,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파주시 퍼스트가든=연중 별빛축제를 진행한다. 일몰과 함께 자수화단, 토스카나광장, 화이트가든 등 23가지 유럽풍 테마 정원에 일제히 조명이 켜진다. 산책로 곳곳에 휴식 공간과 포토존이 마련돼 있으며,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카페, 놀이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하루 일정으로 머물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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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포은아트홀=건물 외벽을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미디어파사드를 운영한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으며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콘텐츠를 비롯해 계절별 테마 영상을 매일 저녁 8시부터 밤 10시까지 상영한다. 매월 21일부터 말일까지는 백남준아트센터와 협업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야외 광장에서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인근 탄천 산책로와 보정동 카페거리로 동선을 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