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진씽크빅이 유·초등 맞춤형 독서 성장 시스템 KRS(Korea Reading System) 출시를 계기로 윤승현 대표이사와 문해력 전문가 조병영 한양대학교 교수의 대담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담은 자녀의 독서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전문가의 시선을 담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윤 대표와 조 교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독서가 갖는 의미와 아이에게 맞는 독서 방법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전했다.
윤 대표는 AI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AI가 내놓는 답을 잘 활용하려면 단단한 역량을 갖춰야한다"며 "독서는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고 깊게 사고할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독서를 숙제처럼 받아들이게 하기보다 책 읽기 자체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책 읽기는 책 읽기 자체로 의미와 가치가 있어야 한다"며 "아이가 책에 몰입했다면 그 자체를 인정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이마다 읽을 수 있는 수준과 방식이 다른 만큼 획일적인 독서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윤 대표는 "아이 수준을 무시하고 학년이라는 틀에 맞추면 글자의 장벽을 만나게 된다"며 "수준에 맞게, 재미있게 읽으면서 성취감을 경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 역시 "아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어려움과 복잡도를 갖춘 책을 읽어야 제대로 소화할 수 있다"며 "아이의 독서력을 넘어서는 독서는 오히려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독서취향과 독서기질을 이해하는 것도 아이에게 맞는 독서를 찾는 데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조 교수는 "특정 주제의 책을 반복해서 읽는 것 역시 아이가 자신의 관심사와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취향은 아이에게 물어보는 것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중요한 것은 많이 읽는 것보다 한 권의 책에서 또 다른 책으로 관심을 넓혀가는 경험을 만드는 것"이라며 "아이 수준에 맞는 책을 찾아주고 좋아하는 책부터 기질에 맞는 방식으로 읽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에게 맞는 책과 독서 방법을 찾아주는 것, 그것이 웅진씽크빅이 40년 넘게 아이들의 책을 만들고 독서 데이터를 쌓아온 이유"라고 덧붙였다.
웅진씽크빅은 이번 대담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조 교수의 독서교육 단독 시리즈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독서교육법을 비롯해 학부모들이 자주 고민하는 독서 관련 주제를 다루며 아이의 독서 성장을 돕는 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