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경기도 최초 로봇 탈장수술 200례 달성

일산병원, 경기도 최초 로봇 탈장수술 200례 달성

경기=노진균 기자
2026.09.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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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부·복벽탈장 수술 경험 축적…다양한 로봇수술 적용
임상 경험 바탕으로 로봇 서혜부 탈장수술 술기 연구도 발표

이형순 일산병원 외과 교수. /사진제공=일산병원
이형순 일산병원 외과 교수. /사진제공=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경기도 최초로 서혜부 탈장과 복벽탈장을 포함한 로봇 탈장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일산병원은 2016년 다빈치 Xi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하며 로봇 탈장수술 경험을 확대했다.

일산병원 외과는 서혜부 탈장뿐 아니라 배꼽탈장과 절개탈장 등 다양한 복벽탈장에 로봇수술을 적용하며 임상 경험을 축적했다.

로봇수술은 확대된 3차원 시야와 관절형 수술기구를 활용해 복벽의 해부학적 구조를 세밀하게 확인하면서 박리와 봉합을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임상 경험은 연구 성과로도 이어졌다. 이형순·정성우 외과 교수팀은 로봇 서혜부 탈장수술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A Practical Guide to Robotic Transabdominal Preperitoneal Repair for Inguinal Hernia'를 2025년 6월15일 Journal of Surgical Innovation and Education에 게재했다.

연구에서는 환자 자세와 로봇 도킹부터 복막 절개, 탈장낭 박리, 인공막 삽입과 복막 봉합까지 수술 과정을 단계별로 정리했다. 연구진은 로봇 시스템의 3차원 확대 시야와 관절형 기구가 좁은 복막전 공간에서 정밀한 박리와 봉합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적절한 환자 선택과 표준화된 술기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다양한 복벽탈장에 로봇수술을 적용하며 200례 이상의 임상 경험을 축적했다"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법을 적용하고 로봇 탈장수술의 표준화와 술기 발전을 위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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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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