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예식장 대관부터 웨딩드레스, 헤어·메이크업, 촬영과 식사까지 무료로 지원하는 광나루한강공원 결혼식의 대상을 청년 부부까지 확대한다. 다음달 25일 결혼식을 올릴 2쌍을 공개 모집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KB증권은 '장밋빛 한강 웨딩' 참여자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기존에는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중심으로 지원했지만 올해부터 경제·사회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청년 부부도 신청할 수 있다.
청년 부부는 공고일 기준 부부 중 한 명 이상이 만 19~39세면 된다. 신청자나 배우자 중 한 명 이상은 서울에 거주해야 하며 예비부부도 신청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장애인·다문화·북한이탈주민 가정도 신청 대상이다.
선정된 부부에게는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 장소 대관과 공간 연출, 웨딩드레스, 헤어·메이크업, 부케, 스냅촬영, 하객 음식 등을 제공한다. 202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장밋빛 한강 웨딩을 통해 결혼식을 올린 부부는 14쌍이다.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장밋빛 한강 웨딩'은 한강의 아름다운 공간과 기업의 사회공헌을 연결해 시민의 뜻깊은 순간을 함께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