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홍대입구역, 결제금액 상위 1·2위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이용시 해외 신용카드를 이용한 요금 결제가 크게 늘고 있다며 공항철도와 연결된 서울역에서는 지난 3개월 사이 결제 건수가 30% 넘게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가 지난 3월 도입한 해외 신용카드·간편결제 서비스의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한 달간 해외카드 결제 건수가 17만9483건으로 6월(15만8553건)보다 13.2% 증가했다. 하루 평균으로는 5285건에서 5983건으로 늘고 결제금액도 약 8억2298만원에서 약 9억4246만원으로 14.5% 증가했다.
해외카드와 간편결제를 합친 지난달 결제 건수는 25만3566건, 하루 평균 약 8452건이었다. 다만 간편결제는 같은 기간 9만7280건에서 7만4083건으로 23.8% 줄었다. 공사는 국내 이용자 비중이 높은 간편결제가 기후동행카드 30일권 운영 종료에 따른 충전 수요 감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역별로는 서울역과 홍대입구역이 지난 6월과 9월 모두 해외카드·간편결제 합산 결제금액 1·2위를 차지했다. 두 역 모두 공항철도와 연결되는 주요 환승역이다. 특히 서울역의 해외카드 결제 건수는 2만1351건에서 2만7835건으로 30.4%, 결제금액은 약 1억851만원에서 약 1억4319만원으로 32.0% 늘어 전체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달 해외카드 결제금액 상위 5개 역은 서울역, 홍대입구역, 명동역, 동대문역, 을지로입구역 순이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해외 신용카드 결제 실적이 증가하며 새로운 결제수단이 지하철 이용객의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