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국민의힘 "다락원 공공주택지구 추진 반대"…지정 중단 촉구

의정부 국민의힘 "다락원 공공주택지구 추진 반대"…지정 중단 촉구

경기=노진균 기자
2026.11.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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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회경·최병선 갑·을 당협위원장 2일 공동 기자회견
"미군반환공여지, 기업 유치·양질의 일자리 창출 공간으로 활용해야"

2일 국민의힘 의정부시갑·을 당원협의회가 다락원 일대 공공주택지구 후보지 선정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노진균 기자
2일 국민의힘 의정부시갑·을 당원협의회가 다락원 일대 공공주택지구 후보지 선정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노진균 기자

국민의힘 의정부시갑·을 당원협의회가 2일 정부의 의정부 호원동 다락원 일대 공공주택지구 후보지 선정에 반대하며 지정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회경(갑)· 최병선(을) 당협위원장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다락원 일대 공공주택지구 후보지 선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정부가 다락원 일대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번 계획의 핵심은 사실상 미군반환공여지 캠프 잭슨의 활용 문제"라며 "의정부의 미래 성장동력이 돼야 할 소중한 땅을 아파트 공급에 활용하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정부는 지난 70여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했다"며 "반환공여지는 이제 지역의 미래 산업과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회의 땅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부와 관계기관을 향해 △다락원 일대 공공주택지구 지정 추진 중단 △미군반환공여지 미래 성장 거점 활용 △후보지 선정 과정 및 사전 협의 내용 공개 △경기도지사와 의정부시장 및 지역 국회의원의 명확한 입장 표명 등을 요구했다.

특히국토교통부, 경기도, 의정부시가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어떤 협의를 진행했는지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역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문제 앞에서 정부 정책의 들러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의정부의 자족 기능 확충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어떠한 대안을 마련할 것인지 책임 있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군반환공여지는 의정부가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얼마 남지 않은 핵심 자산"이라며 "정부의 단기적인 주택 공급 목표를 위해 의정부의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을 회생시켜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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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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