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李겨냥 "그 캠프는 그런 식이 문제"

朴, 李겨냥 "그 캠프는 그런 식이 문제"

이새누리 기자
2007.06.21 14:13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박근혜 전 대표는 21일 '정부의 문서 파일이 특정캠프 모 의원에 넘어갔다'는 식의 문제를 제기한 이명박 후보측 정두원 의원의 발언에 대해 "그 캠프는 그런 식이 문제"라고 비꼬았다.

박 후보는 이날 이 후보 측 정두언 의원이 "정부의 문서 파일이 특정 캠프(박근혜 캠프) 모 의원에게 넘어갔고 그 의원이 일부 내용을 변조하고 그게 모 언론사에 넘어갔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대방동에서 열린 '한나라당 여성지방의원 워크숍'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난 박 후보는 "그 캠프도 네거티브 (방지)를 강조해왔는데 이런 것이 바로 네거티브"라며 "아무런 근거나 이유도 없이 우리 캠프에서 한 것으로 발표해 어려움을 빠져나가려고 하는 것이 네거티브"라고 반격했다.

자신을 둘러싼 검증 공방에 대해서는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나를) 모함해서 검찰이나 국세청 등 모든 기관이 샅샅이 자료를 조사했는데 아무 것도 안 나왔다"며 "당 대표를 하면서도 네거티브를 많이 당했지만 나온 게 있느냐"고 반문했다.

박 후보는 또 이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에 대해 "한나라당 정책 토론을 몇 차례 시작하면서 당원과 국민들이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평가를 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며 "(후보들의) 국가관이나 나라를 위한 구상과 비전, 어떻게 살아왔는지 과정과 약속을 잘 지키는지를 평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가 행사장을 뜬 직후 이명박 후보도 여성지방의원과의 오찬을 위해 같은 장소에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그러나 정두언 의원의 발언에 대해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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